영화
썬다운 2022 : 알 수 없는 평온
'썬다운'은 멕시코의 영화감독 미셸 프랑코의 작품이며 멕시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그의 첫 장편영화 '다니엘과 아나'가 2009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소개된 이후, '애프터 루시아'2012, '크로닉'2015, '에이프릴의 딸' 2017, '뉴오더' 2020 모두 칸 영화제에서 주요 상을 석권해 국제적인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크로닉에서 감독은 삶과 죽음의 구분을 논했는데, 죽음에 대한 탐색은 썬다운에서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썬다운이라는 제목과 반대되게 내내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다급한 상황과 대비되는 기막히게 태연한 남자는 관객의 의문과 분노를 일으키는데 이것은 계속해서 인간의 바탕과 죽음에 대한 문제를 제시합니다. 죽음을 대하는 자세 영국에서 육류가공사업을 크게 성공하여 부유하게 살아가던 베넷 가족..
2022. 9. 29.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