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포창은 대형 수포를 형성하는 피부질환으로 자가항체가 만들어져서 그 항체가 표피 안쪽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천포창과 유사한 질병과 생기는 이유, 증상, 치료와 홈케어, 식이요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천포창이란?
천포창(Pemphigus)은 대형 수포를 형성하는 피부질환으로 자가항체가 만들어지는데 그 항체가 표피 안쪽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물집유사 천포창(Bullous Pemphigoid) 은 표피와 진피 사이의 경계 부분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유사질환으로
물집표피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이 있습니다. 위의 3가지 질환의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예후가 달라집니다.
천포창이 생기는 이유
이름부터 어렵고 굉장히 드문 질환이며 발생되면 거의 평생을 가기 때문에 피부질환 중에 귀찮고 성가신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이러한 천포창은 자가면역질환이라고도 합니다.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물집이 생기는데, 우리 몸은 외부의 세균이 들어갔을 때 방어하기 위해서 항체가 생성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항체가 외부에서 들어온 것을 공격해야 하는데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가항체가 어떤 원인 때문인지 생겨서 피부를 공격합니다. 세포와 세포 사이를 벌려 놓게 되고이렇게 틈이 벌어지게 되면, 그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게 되서 물집이 생기는 겁니다. 이 현상을 천포창이라고 합니다.
약물에 의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디페니실라민, 캅토프릴, 페니실린, 페노바비탈 때문에 생길수 있으며 약을 끊으면 쉽게 없어집니다. 원인 감별이 중요합니다.
천포창의 증상
온몸의 점막을 포함한 전신에 물집이 잡힙니다. 이러한 물집이 뚝 건드리면 쉽게 터져서 딱지가 얕고 지저분하게 생깁니다. 드문 드문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드리면 쉽게 터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포창이 심하게 생기는 경우에는 표피가 전부 소실되기 때문에 심한 경우는 화상에 준해서 드레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집 유사 천포창
천포창과 임상 증상은 굉장히 비슷합니다. 천포창 보다는 훨씬 더 고령 환자에게서 발생합니다. 보통 요양병원에 누워 있는 환자들이 물집 유사 천포앙이 굉장히 많이 생기고 이런 환자들은 특징적으로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물집이 생기는데 물집이 빵빵하고 눌러도 터지지 않습니다. 천포창의 치료와 유사하게 들어갑니다. 스테로이드 치료와 가려움 억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천포창 보다 물집 유사 천포창은 치료가 더 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의외로 물집유사천포창을 쉽게 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내원으로 치료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천포창이 면역이 떨어져서 생겼다라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어떤 면역 체계가 예민해져서, 자가항체가 생겨 몸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면역 기능이 떨어져 생겼다라는 것은 바르지 않은 말입니다. 그래서 예민해진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면역억제제들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항상 잘 체크하여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천포창의 치료
스테로이드가 발견이 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물집 질환은 걸리면 바로 사망하는 병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몸의 물집이 생겼다 터졌다 반복하게 되면 표피는 화상을 입은 피부처럼 되고 전해질 불균형이 생겨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물집 질환이 생기면 사망한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면서 천포창에 대한 사망률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면 치료효과가 눈에 띄게 높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최소한으로 쓰면서 스테로이드만큼의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이 없는 다른 약으로 바꾸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홈케어
물집이 생기면 집에서 터트리지 않아야 합니다. 2차 감염이나 균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으로 가서 무균적 상황에서 소독을 해야 합니다. 자가 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냉찜질을 하거나 다리를 올리고 수면을 합니다. 컨디션에 따라 증상이 악화하거나 호전됩니다.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식이요법
동맥 경화를 막을 수 있는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고기 섭취를 줄이고 포자지방산을 덜 먹고 유제품과 채소는 많이 섭취합니다. 동맥경화에 좋은 불포화 지방인 올리브유등의 섭취입니다. 자가 면역 질환은 심혈관, 뇌혈관 질환으로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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