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3. 2. 16. 22:33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어지럼증은 우리들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3명 중 1명이 겪는 매우 흔한 병입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 중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뇌로 인한 어지럼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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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성 어지럼증 또는 현훈이란 표현을 하는데 내가 도는 느낌이 들거나 주위 환경이 도는 느낌의 어지럼증을 이야기하고 그것보다 흔한 어지럼증은 단순한 어지럼증이라고 해서 돌지는 않는데 멍하고 어지러우면서 중심을 잃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어지러움증으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술에 취했을 때 보이는 현상들처럼 중심을 잘못 잡고 비틀거리거나 말도 어둔해지고 손놀림도 어둔해지는 어지럼증으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의학적으로 실조라는 현상으로 표현을 하고 전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심장 기능들이 뭔가 문제가 있는 경우들은 아득해지면서 기절할 거 같은 느낌들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크게는 귀, 머리, 심리적인 요인들, 전신 몸 상태 이렇게 크게 4가지로 원인 질환으로 분류하는 기준입니다. 빙빙 도는 어지럼증을 대표적으로 귀에서 오는 어지럼증 중에 이석증이라고 얘기하는 '양성돌발체위현훈'이 있습니다.

 

평형기관 중에서도 주머니 모양으로 생긴 기관에 돌이 들어가 있고 그 돌이 일종의 관성 역할로 머리 움직임을 알아차리는데 거기에서 돌이 떨어져 나가서 '세반고리관'으로 돌이 들어가게 되면 이석증이 생깁니다.

 

대표적인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눕거나 누웠다가 일어나거나 아니면 돌아 눕거나 고개를 숙인다든지 젖힐 때 빙빙 돌았다가 가만히 있으면 1분 이내로 괜찮아지는 그런 어지럼증이 생기는 현상을 얘기합니다.

 

평형기관 쪽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이를 귀 감기라고 얘기를 하는데 '전정신경염'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하루 이틀 지속되다가 점차 좋아지는 경과로 가기도 합니다.

 

많이 알려진 병 중에 '메니에르병'으로 평형기관 안에는 림프액이 순환을 하고 있는데 림프액이 순환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지럽고 토하고 귀에서 소리도 나고 몇 십분 또는 몇 시간 지나면 멀쩡해지고 또 재발하는 어지럼증으로 반복이 되면서 청력도 같이 떨어지는 병들이 귀에서 오는 어지럼증들에 대한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뇌에서 오는 어지럼증의 경우는 머리 뒤쪽 아래쪽에 위치한 소뇌, 그 앞쪽에 위치한 뇌과라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가 귀에서 들어온 머리 움직임에 관련된 신호들을 해석을 해서 신체 활동들을 원활하게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여기에 병이 있어도 마찬가지로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주 대표적인 것이 뇌졸중, 머리로 가는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 같은 경우에는 특히 뒤쪽으로 가는 혈관들이 막혀서 생길 때 가장 먼저 흔히 생기는 증상들이 어지럼증입니다. 그래서 뇌 쪽에 문제가 된다면 빨리 원인을 찾아 가지고 방지를 해야지 큰 중풍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중심 잡는 기관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전신 상태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니까 뇌 기능들이 전신상태라는 것은 흔한 원인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빈혈도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있더라도 어지럼증이 올 수 있는데 그런 경우는 도는 느낌보다는 어질어질하고 뭔가 맑지가 않고 또 앉았다 일어날 때 아찔한 느낌 등 여러 가지 양상들로 올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원인 질환들 중에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어지럼증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우울, 불안, 공황장애 이러한 것들이 원인이 돼서 어지럼증 증상으로 발현하는 경우도 있고 만성 주관적 어지럼증이라고 해서 내가 어지럼증을 한 번 겪고 나게 되면 트라우마로 작용을 하면서 어지럼증에 관련된 뇌의 회로들이 예민해집니다.

 

과도하게 항진되어 있으면서 증상들을 느끼는 건데 붕 떠있는 것 같고 머리가 맑지 않고 쓰러질 거 같고 중심을 잃을 것 같은 불안감들, 걸을 때도 푹푹 꺼지는 느낌들 이런 불안감 때문에 쉽게 얘기하면 일상생활에서 어지러움증을 달고 살게 되는 그러면서 삶의 질들이 떨어지고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주관적 어지럼증'을 진단받게 됩니다.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증상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생기면 귀나 머리의 중심 잡는 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원인 질환을 밝히는 게 우선이고 그중에서도 특히 뇌 쪽에서 오는 어지럼증이 사실은 문제가 많이 됩니다. 귀에서 오는 어지럼증은 어지러울 당시에는 괴로울 수 있지만 위험한 경우들은 많지 않습니다.

 

뇌 쪽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들은 뇌졸중(중풍), 뇌종양, 뇌염증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뒤쪽 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과 더불어서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한쪽이 안 보이거나 말이 어눌하고 손놀림이 자유롭지 못하고 중심을 심하게 못 잡고 비틀거린다든지 이런 경우들이 동반됩니다.

 

그런 게 동반이 안 되더라도 연세가 있고 혈압, 당뇨가 있는 경우 뇌혈관 질환들이 생길 가능성이 많은 분들인데 어지럼증이 갑자기 생겼다 하면 조심해야 하는 어지럼증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남자-노인-어지러움증
어지럼증

 

 

진료과 선정 방법

 

과거에는 어지러운 증상이 19세기 중반 전까지만 하더라도 뇌에서 온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귀에 평형기관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1870년도쯤에 평형기관이 귀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증상 없이 어지럼증만 있다면 귀(이비인후과)에 문제가 있는 걸로 프레임이 전환된 것입니다. 2000년도가 넘어서 MRI가 발달하면서 확인해 보니 다른 증상 없이 어지럼증 증상이 오는 경우도 뇌(신경과)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들이 발견이 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진단

 

환자에게 미리 설문과정을 통해서 사전 예진을 해서 빙빙 도는 어지럼증의 양상이 있는지 단순 어지럼증이 있는지 등의 어지럼증의 양상을 파악하고 그게 어떤 상황에서 어지럼증이 생기는지를 질문을 합니다. 다음으로 동반질환, 갖고 있는 질환, 복용하고 있는 약들을 질문해서 전신적인 요인, 귀, 머리 쪽에 어디 가능성이 있는지 미리 기준들을 가지고 파악을 한 다음에 진료가 이루어집니다. 

 

치료

 

이석증은 돌이 빠져나와서 반고리관으로 들어간 것으로 반고리관에 들어간 돌을 다시 빼서 원래 위치로 돌려주면 바로 어지럼증이 치료가 됩니다. 이것이 '이석정복술'이라 합니다. 직접 자세를 취해서 어느 때 어지럼증이 유발되는지 본 다음에 돌이 들어간 역순으로 머리 위치를 단계적으로 바꿔주면 그 반고리관 내에서 돌들이 이동을 하면서 다시 빠져나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70~80% 정도 치료과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의 경우에는 2~3일 정도 심하게 어지럽다가 회복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심한 증상이 있는 동안에 어지럼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먹고 경과를 보며 지난 다음에는 자꾸 움직여서 일부러 어지럽게 합니다.

 

귀는 망가졌더라도 뇌에서 망가진 귀의 기능을 다시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그래서 회복되는 과정으로 가고 이 과정을 빨리 회복을 시키려면 뇌에서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되므로 어지럽게 만들어 줍니다. 그것이 '전정재활치료'입니다. 

 

메니에르병은 증상들이 자주 오고 청력이 떨어지는 게 진행되거나 예방하는 약을 복용해서 치료를 합니다. 어지럼증이 뇌에서 오는 경우는 그 원인질환들에 따라서 다른데 뇌졸중 경우는 예방이 중요하므로 '항혈전제' 즉 중풍을 예방하는 약을 복용하고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예민해져서 오는 경우는 우울, 불안증에 대한 약을 복용하고 상담치료를 해서 치료를 하고 일종의 트라우마 때문에 예민해져서 오는 경우는 그렇게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반 이상에서 안심을 하면서 좋아지고 어지럼증이 해결이 안 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에는 우울증이 없더라도 세로토닌계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복용하면 대개 70~80% 정도의 증상들이 호전이 됩니다.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는 해당되는 질환들을 치료하거나 아니면 약물 부작용 이런 걸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해당 약제를 조절해서 치료를 합니다. 

 

어지럼증 호소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

 

과거에는 어지럽다고 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내왔던 측면이 있었지만 어지럼증에 관련된 전문의들이 배출되고 학문들을 연구가 있었지만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은 것은 몇십 년 되지 않았습니다.  인식들이 지금은 좋아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지럼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진료를 받게 되니까 늘어난 측면들이 있고 다른 하나는 심인성 어지럼증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울, 불안, 공황장애가 늘어나면서 어지럼증 증상이 발현되고 한자들이 찾아오게 되고 또 하나는 점점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꼭 노인성 질환이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어지럼증의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70대 이상이면 반 이상에서 어지럼증이 어떤 형태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구 수명이 높아지면서 어지럼증의 유병률도 높아집니다. 

 

어지럼증 예방법

 

비타민D의 섭취이며, 비타민 D의 경우는 먹어서 보충할 수도 있지만 햇볕을 봤을 때 몸에서 생성되는 게 훨씬 더 많습니다.  적절한 야외활동, 운동 등을 통하여 어지럼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니에르병 같은 경우에는 알려진 바로는 음식을 짜게 먹으면 그런 어지럼증 발작이 유발되기 때문에 항상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싱겁게 먹는 것은 뇌졸중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원인질환인 고혈압을 조절하는 측면에서도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는데 먹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대부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싱겁게 먹고 적절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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