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걸고 떠난 기회
영화 '싱 스트리트'는 '원스',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의 2016년 작품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존 카니 감독의 재학 시절 경험을 토대로 제작된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존 카니 감독의 영화인 만큼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수준이 높은 작품입니다. 학생 신분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1980년을 배경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 만나 사랑, 처음 만든 음악
주인공 '코너 로울로'의 가족은 아일랜드의 경제 불황으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었으며 코너는 전학을 갑니다. 학교는 분위기가 좋지 않고 배리라는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 와중에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학교 생활을 이어가던 중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담배를 피우고 있던 '라피나'를 보고 그녀의 매력에 매료되고 맙니다. 라피나의 환심을 사고 싶었던 코너는 밴드를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밴드 음악 영화에 출연해 주길 부탁합니다. 이 말을 실현하기 위해 친구와 급하게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를 결성합니다. 이 모습을 본 형 '브랜든'은 직접 노래를 작곡하라는 조언을 합니다. 코너는 조언을 받아들여 라피나를 위한 노래를 만듭니다. 그러나 라피나는 이미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학교의 규칙에도 코너와 친구들은 밴드를 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머리를 물들이고 얼굴에 화장을 하고 다닙니다. 라피나는 남자 친구와 런던으로 떠난다고 하고, 코너의 가정 상황도 점점 안 좋아집니다. 게다가 부모의 갈등까지 겹치며 코너는 곤란해합니다. 코너는 학교 축제에서 부를 곡을 만들고 그 음악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지만 라피나가 나타나지 않아 라피나 없이 촬영합니다. 그러고 나서 런던으로 가 있을 줄 알았던 라피나가 돌아오고 코너와 런던으로 갈 뜻을 밝히며 준비합니다. 어려운 결정을 한 코너를 형 브랜든은 응원합니다. 코너와 라피나는 비바람이 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를 타고 거침없이 런던으로 향해 나아갑니다.
남자가 되는 길목에 서다
영화는 감독의 유년시절 경험과 밴드 활동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 진행 중 80년대 유행했던 음악들이 있어 예전의 향수가 생각났습니다. 철 지난 의상과 매혹적인 음악, 싱그러운 코너와 라피나의 사랑은 퍽 흥미로웠습니다. 그중 음악을 하면서 점차 발돋움해 가는 주인공의 삶은 감명적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거친 폭우 속에서 작은 배에 올라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도전하려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두렵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응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너와 친구들의 밴드는 명쾌하고 용기가 있고 무구합니다. 뮤지션 출신 감독은 영화를 목적한 바를 달성하는 것에 관한 내용으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감독 자신의 학창 시절 소심한 성격으로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고백 한번 해보지 못한 자신을 대신해서 영화 속 코너로 하여금 라피나에게 다가가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밴드를 하겠다는 장면을 넣었다고 합니다. 코너는 변하고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에게 너 파괴할 줄만 알잖아 난 창조를 하는데 말이야 라며 촌철살인을 날립니다. 싱 스트리트는 음악을 만드는 기쁨에 관한 영화입니다. 음악을 통해 발돋움하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마음의 평온을 찾고 에너지를 받는다는 내용은 어린 학생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반응
1. 이렇게 좋은 영화가 솔직하게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줄거리도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영화를 보면 10분 정도면 빠져듭니다.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특히 주인공 형을 좋아했고 그의 동생에 대한 조언은 훌륭했습니다. 사운드 트랙도 훌륭하고 정말 놀랍고 멋진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가 지금까지 저의 올해의 3대 영화 중 하나입니다.
2. 아름답게 균형 잡힌 감각적인 내레이션과 화려하게 공연된 인디가 10대 생활의 고락을 커버하는 동시에 예술의 모든 로맨스가 고스란히 담긴 음악을 만들어내는 마법을 보여주는 싱 스트리트는 성장기의 근심 없고 즐거운 날들을 위한 진심 어린 송가이며 우울하고 유머러스한 사운드트랙의 미묘한 감촉을 전달됩니다.
3. 이번 여름에 이길 영화는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한 십 대 소년이 한 소녀를 감동시키기 위해 밴드를 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나는 내내 웃으며 나를 껴안고 있었습니다. 너무 가볍고 따뜻한 마음가짐과 웃기면서도 깊고 힘찹니다. 원곡도 환상적이기만 하지만 음악도 놀랍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에 관한 영화 중 하나인 원스를 감독했던 존 카니가 감독했습니다. 이것은 내가 본 것 중 최고의 성인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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