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2. 8. 29. 20:34

마 션(2015) :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한 피나는 노력

가장 독창적이고 인간적인 SF

영화는 2015년에 개봉하였으며 감독은 거목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으로 화성에서의 조사 중 문제가 생겨 홀로 떨어지게 된 NASA 소속의 마크 와트니의 화성 생존기입니다. 비관스러운 화성의 현실에서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살아남을 해법을 찾아 박학다식한 자신의 과학지식을 이용해서 상상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지구 귀환을 위한 처절한 생존이 그려집니다. 화성에서 온 화성인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마션'은 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뮤지컬 코미디, 남우주연상 뮤지컬 코미디를 수상했고 42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화성 감자 재배 영화

화성에 도착한 NASA대원들은 조사를 하던 중 아레스 3팀의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사고로 홀로 낙오됩니다. 그는 식물학자이며 기계공학자입니다. 사고로 생명유지 장치가 꺼지자 다른 대원들은 그가 사망했다고 판단하여 그를 남겨두고 지구로 귀환길에 오릅니다. 그러나 마크는 생존해 있었고 필사적으로 지구 귀환을 위해서 방치된 기지에서 살아남으려 분투하기 시작합니다. 지구 귀환 중 동료들은 마크의 죽음을 NASA에 전하고 마크는 화성에서 사망한 첫 사람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화성 관찰 화면에서 마크의 움직임을 보게 되고 그가 생존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NASA 국장은 아레스 3팀이 마크가 생존함을 인식하게 되면 귀환 임무를 수행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서 아레스 3팀에게는 전하지 않습니다. 마크는 살아남기 위해 감자를 심고 키우고 화성 탐사용 자동차를 수리해서 먼 곳으로도 가보기도 합니다. 패스 파인더를 수리해서 지구와의 연락을 취하려 애씁니다. 마침내 지구의 기술자들과의 연결이 가능해지고 순조롭게 소통도 가능해집니다. 그렇게 되자 NASA는 마크의 화성 구출을 위해서 노력합니다. 계획은 다음 화성 탐사팀이 화성에 갈 때까지 마크를 살아있게 해서 데리고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아레스 3팀에게 마크가 살아있음을 알립니다. 마크를 찾지 않고 지구 귀환을 하고 있던 아레스 3팀은 마크에게 미안해합니다. NASA는 다음 화성 탐사선을 준비해서 식량과 필요한 물품을 실어 보내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점검을 하지 않고 보급선을 발사하게 되고 발사 후 수 분내 폭파하게 됩니다. 포기하려던 그때 중국이 제안으로 로켓을 빌려 보급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NASA 내부에서는 아레스 3호를 화성으로 보내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레스 3팀 국장은 이들의 생명이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다며 반대합니다. 이 계획을 미치 총감독관은 아레스 3팀에게 비밀리에 알려주면서 마크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정하도록 유도합니다. 아레스 3팀은 마크를 구하기로 정하자 보급선의 공급을 받아 화성으로 출발합니다. 마크는 아레스 4팀이 사용하려고 화성에 보내 놓았던 귀환선을 이용해서 화성 탈출을 시도합니다. 마크는 화성 경로를 돌다가 그를 탑승시키려는 아레스 3팀과의 연락이 두절되어 예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마크는 지혜롭게 대응해서 아레스 3팀이 힘겹게 그를 구해내게 됩니다. 마침내 마크는 지구로 귀환하게 되고 NASA에서 우주에서 생존해 나가는 법에 대한 강의를 교육생들에게 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살아내고자 하는 의지

영화 '마션'은 화성이라는 생소한 환경에 혼자 남겨져 있는 극한 상황임에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마크의 존립에 치중하면서 희망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혼자 화성에서 심고 가꾼 감자를 먹는 화성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그는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영화를 포근하게 해 줍니다. 맷 데이먼의 신뢰감을 주는 외모와 탁월한 연기는 관객에게 꿈이라는 키워드를 다르게 고민해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마크와 지구의 팀원들이 사건 이후 첫 연락이 이루어진 모습을 담은 장면입니다. 팀원들은 팀의 구성원을 놔두고 왔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마크는 홀로 화성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이들을 원망하지 않으며 서로 농담을 하며 위로합니다. 간단한 교신을 하고 나서 더욱 살아갈 힘을 얻은 마크를 보면서 실없는 농담이 무거운 위로만큼의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크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생각의 자세는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살고자 한다면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진행하면서 상황을 수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 과정을 통해서 생존 자체만으로의 숭고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언젠가 누군가는 경험할지 알 수 없는 체험에 대한 일들과 빼어난 화면, 생존하고자 하는 긍정의 모습까지 현실에 삶을 살고 있는 모두에게 자신을 반추해 보게 하는 힘이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 훌륭한 대사가 나옵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상태가 되더라도 살아내고자 하는 뜻이 있고 그 뜻을 가지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나 자신의 자리를 찾아 존립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내용입니다. 마크의 행동을 보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은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갈 희망을 봅니다. 그렇게 노력하다면 어느새 훌륭한 인생을 살고 있게 될 것입니다.

해외 반응

1. 소설로 먼저 봤는데 영화로 다시 보니 뭔가 신기했습니다. 이래서 원작을 먼저 읽는 게 중요하구나 싶었습니다. 영화부터 보고 소설을 읽는 거와는 다르게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2. 멧 데이먼은 진짜 연기 폭이 넓다고 느끼게 해 준 영화입니다.
3. 배우의 중요성을 정말 잘 알게 해 준 영화입니다. 연기 못하는 사람이 했으면 망할 영화인데 데이먼이 하니까 수작이 됩니다.
4. 화성을 잘 표현한 마션, 우주 공간을 보여준 그래비티, 블랙홀을 보여준 인터스텔라
5. 진짜 인터스텔라 다음으로 명작인 우주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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