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이 확실한 액션 영화
만화가 마크 밀러의 원작 '시크릿 서비스'를 원작으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가 만들어지며 이는 킹스맨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입니다. 감독은 매튜 본으로 아이콘 코믹스사에서의 2번째 작품입니다. 'The Secret Service'의 Service는 서비스업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공식 수입 명칭을 '시크릿 에이전트' ( The Secret Agen 비밀요원)으로 바뀌게 됩니다. 영국 출신의 감독이 영국의 국제 정보 기구(킹스맨)를 주제로 제작한 성격이 뚜렷한 영화입니다. 탁월하고 직선적 동작의 액션신으로 좋은 평을 받았으며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와 편집이 특징입니다. 영국 배경의 B급 정서가 포함되어 있고 스파이 액션의 특성상 잔혹한 연출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대중과 평론가에게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성공을 하게 됩니다.
진부함 없는 액션신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킹스맨의 핵심요원으로 1997년 중동지역에서 일 처리 중 죽을 위기를 맞지만 동료의 기지로 살아남게 됩니다. 그 동료는 사망하게 되고 사망 소식을 전하러 동료의 집을 찾은 해리는 아들 게리 어그시 어윈(태런 에저턴)에게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경우 급하게 연락할 수 있는 메달을 주고 갑니다. 17년 후 킹스맨 내부에서는 생화학 무기 건으로 사망한 요원 랜슬롯이 조사하던 사건과 홀연히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제임스 아널드 교수의 사건을 해리에게 부여하고 랜슬롯 다음 요원을 찾기 시작합니다. 킹스맨의 대장 아서(마이클 케인)는 요원의 자격을 두어 평민 출신은 배제하려 하고 해리는 나약한 귀족들을 비판합니다. 에그시는 어머니의 재혼으로 새아버지인 '딘 앤 소리 베이거'의 아들이 되지만 그는 상습적으로 에그시의 엄마와 에그시를 폭행합니다. 명석한 머리와 우수한 운동신경을 가진 에그시는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교도 그만두고 해병대도 포기하며 범법 행위만 일삼고 다닙니다. 에그시는 딘의 부하 차를 빼돌리다 경찰서에 붙들려 들어가서 해리가 준 연락처로 연락을 취합니다. 술집에서 만난 에그시와 해리는 시비를 거는 건달들을 만나게 됩니다. 해리는 문을 잠가 놓고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고 말하며 그들을 제압합니다. 이후에 에그시는 킹스맨 선발에 참여하게 됩니다. 해리는 제임스 아놀드 교수를 방문하게 되는데 발렌타인이 교수에게 심어둔 칩이 터지면서 옆에 있던 에그시도 다칩니다. 에그시는 각 시험마다 통과하지만 마지막 애완견을 죽이라는 시험에서 쏘지 않아 탈락합니다. 해리는 발렌타인의 속임수로 교회의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자신도 사망하게 됩니다. 발렌타인은 아서 역시 속임수로 회유하여 에그시를 독살하려 하지만 도리어 자신이 죽게 됩니다. 후방에서 조직원들의 뒤를 봐주던 코드명 '멀린'(마크 스트롱)은 아서가 발렌타인에게 넘어간 것을 눈치채고 '록시'(소피 쿡슨)와 에그시와 함께 발렌타인 근거지로 잠입합니다. '가이아 이론'에 사로잡힌 발렌타인은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이 마음 같지 않자 전 세계 인구를 제거하려 합니다. 부유층과 고위층에게는 전파 차단 칩을 심고 안전한 대피장소로 안내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무료 칩을 나눠 주었는데 그 칩의 기능은 폭력성을 지나치게 확대시켜 서로 살인하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인류를 전부 다 없애려는 순간 에그시가 온라인에 멀린을 접속시킵니다. 록시도 인공위성을 폭파시키며 돕습니다. 일을 끝내고 떠나려던 멀린과 에그시는 발렌타인의 칩 때문에 탈출 길이 막힙니다. 에그시는 멀린에게 보안 이식 칩을 가동케 해서 칩을 심은 고위층과 부유층들이 머리의 폭발로 사망하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발렌타인은 일반 유심칩을 작동시켜서 일반인들은 서로 죽고 죽이게 됩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 에그시는 가젤과 결투를 하고 죽이게 됩니다. 발렌타인도 가젤의 의족으로 사망시키고 사람들이 유심칩의 명령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모든 처리가 끝난 후 에그시는 스웨덴 공주 틸다를 찾아갑니다. 또한 엄마에게 폭력을 일삼던 딘을 만나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면서 때려줍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의 표현 형식은 여타의 영화들과는 결이 다른 새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혹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에서 갑자기 상쾌한 음악이 나오고 이러 인해 관객들은 창조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고위층의 머리가 폭발하는 장면은 기괴하면서 신선한 느낌을 받습니다. 여타 장면들은 거침이 없으며 매혹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배우들의 동작을 느리게도 빠르게 되풀이하면서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 워킹은 영화의 재미를 더욱 증가시킵니다. 신파적인 요소 구성 없이 대단한 장면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이지만 잔혹하고 파괴적인 면에만 치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역대 해외 청불 영화로 인정을 받지 않았나 합니다. 영화는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Manner. Maketh. Man. 배우들이 처음과 끝에 이 대사를 하면서 영화가 말하려는 뜻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해외반응
1. 1. 이 영화는 머리 터지는 게 제일 재밌었는데 잔인해야 하는데 잔인하지 않고 웃기게 터져서 웃으면서 봤습니다.
2. 정말 사람을 이렇게 아름답게 죽이는 영화는 없을 겁니다.
3. 교회 전투씬이 원테이크에 대역 없이 한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4. 후편이 시리즈 자체를 망쳐버린 영화입니다.
5. 역사상 최강으로 미친 듯이 스타일리시하고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6.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가 있는 대단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인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콜린 퍼스라는 배우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장 핏이 진짜 멋있는 것 같습니다. 킹스맨 파이팅!
7. 이 영화에서 나오는 명대사가 정말 멋있고 양복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빈틈이 없고 알찬 내용입니다. 나중에는 정말로 저런 식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그걸 이용해서 테러하는 사람이 나오지는 않을까 또 생각이 됩니다.
8. 진짜 이 영화는 못 본 사람이 없게 만들어야 하는 영화입니다. 제가 본 영화 중에 가장 멋있고 지루할 틈을 안 주면서 스타일리시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9. 이렇게 멋진 영화는 기네스 맥주랑 함께 아주 신나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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