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2. 9. 5. 20:37

그레이 맨(2022) : 화려한 액션 오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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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돈잔치

'시에라 식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CIA 암살 요원이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전 동료에게 추격당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쫓기는 CIA 요원

코트 젠트리(라이언 고슬링)는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감옥에서 긴 시간을 죄수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코트는 CIA 국장 피츠로부터 감옥에서 은밀한 제안을 받습니다. 그가 받은 제안은 감형조건으로 CIA 요원으로 일하게 되며 '시에라 식스'라는 코드명을 받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식스의 요원 생활은 18년이 지나가고 수많은 임무를 해냅니다. 방콕에서 CIA 팀장 카마이클( 레게장 페이지 )에게 받은 밀살 명령을 받고 대상자와 몸싸움을 하던 중 충격적인 내용을 전해 듣게 됩니다. 대상자는 시에라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자신은 시에라 포라고 밝힙니다. 자신은 CIA의 비리가 든 USB를 공개할 예정이었는데 그 사실이 알려지면서 살해 명령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는 모든 사실의 근거가 들어있는 목걸이를 코트에게 주고는 사망합니다. 식스는 명령을 따랐다는 보고를 하는데 본부에서는 포에게서 받은 것을 묻지만 식스는 대답을 하지 않고 사라집니다. 이에 상부에서는 CIA 요원에게 그를 찾아 USB를 회수하고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식스는 의문을 품고 전 CIA 국장 피츠에게 연락합니다. 피츠는 식스에게 비행기와 도움을 줄 사람을 보냅니다. 새로운 국장 카마이클은 자신의 부정을 숨기기 위해 '로이드'라는 사이코패스를 통해 식스를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로이드는 피츠 국장을 찾아 나서기 전 그의 조카를 붙잡아 볼모로 삼아 피츠의 도움을 받아 식스의 행방을 찾고자 합니다. 피츠는 명령을 내려 식스를 살해하라고 지시하고 그의 부하들은 식스를 죽이려 합니다. 눈치를 챈 식스는 그들과 살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하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간신히 탈출합니다. 로이드는 막대한 사람을 이용한 총공격을 통해 식스를 잡기 위해 악전고투합니다. 영화의 결말에 이르기까지 대단한 액션이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결국 식스는 피츠와 그의 조카까지 구조하게 됩니다. 그러나 피츠는 총에 맞아 사망하고 그의 조카만은 끝까지 무사하게 지켜냅니다. 

 

서사는 보류, 블록버스터급 액션 

우연히 조직 내의 비밀을 알게 된 조직원을 조직의 수장이 전직 조직원을 통해서 제거하려는 스토리로 상당히 익숙한 내용입니다. 이는 주인공의 끝없는 쫓고 쫓김의 과정을 보여주는 친숙한 첩보 스릴러의 공식을 따라갑니다. 스토리의 진부함은 뒤로하고 화려한 액션을 통해 관객을 사로잡으려 합니다. 본 영화는 제작비가 약 2억 달러가 투입될 정도로 화끈하고 화려한 액션 연기가 펼쳐집니다. 아무런 무기도 없는 상태에서의 몸싸움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무기 등장은 영화적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하늘에서의 스카이다이빙, 도로에서의 카체이싱, 대도시 한가운데에서의 교전 장면은 통쾌함을 줍니다. 두 감독은 인터뷰에서 본 영화가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의 현실을 다루었다는 설명을 한 적이 있는데 그들의 연출 스타일이 그레이맨에도 여실히 들어가 있습니다.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의 액션은 정말 훌륭했습니다.'라라 랜드', '블레이드 러너 2039' 등 여러 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훌륭한 배우이지만 액션 연기를 환상적이었습니다. 주연 크리스 에반스 또한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악역을 훌륭히 해냈으며, 아나 데 아르마스도 그 나름의 기존 캐릭터를 부수는 데 노력합니다. 다른 조연들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영화의 한 축으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서사는 잠시 잊고 그저 화려한 액션을 즐기려는 자세로 영화를 본다면 꽤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관람평

1넷플릭스를 통해서 2시간 동안 시청했는데 진부한 스릴러와 평범한 액션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공허함에 해당하는 액션 스릴러입니다. 영화는 대부분 혼란스럽고 당혹스러운 방식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지친 스파이들의 집합체이며, 꽤 상상력이 없는 프랜차이즈가 될 것처럼 보이는 것을 설정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화들은 전혀 흥분되지 않으며 유일한 장점은 라이언 고슬링을 스크린에서 본 것입니다. 강력한 시나리오도, 효율적인 설정도 없는 대형 예산인 영화는 많은 노력이 헛되이 사라지는 침몰선처럼 느껴집니다. 

2. 싸구려 영화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이 영화가 2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들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괜찮고 재미있는 영화지만 그렇게 많은 돈이 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이 영화 대신 더 좋은 곳에 돈을 쓰십시오. 넷플릭스와 디즈니와 같은 회사들은 터무니없는 예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평범한 콘텐츠를 생산합니다. 그들은 CG에 많은 돈을 쓰고 글을 쓴 사람들은 누구를 고용한 것인가요? 그레이 맨의 대본은 나쁘지 않지만, 거의 무제한의 예산을 가지고 있을 때 좀 더 나은 영화를 볼 수는 없는 것일까요?

3. 넷플릭스는 마침내 레드 노티스나 토론토 출신 남자처럼 그들이 만들어온 로드 액션과 코미디의 중간에 있는 고 예산 액션 코미디에서 탈피하는 좋은 고 예산 액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가 필요한 것은 훌륭한 액션, 재미있는 캐릭터 연기, 그리고 서비스 가능한 이야기뿐이었고 그것은 잘 전달됩니다. 영화의 액션은 약간 삐걱거리는 것부터 아주 부드러운 것까지 다양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정말 좋습니다. 악당 크리스 에반스는 보기에도 놀랍고 라이언 고슬링과 애너드 아르마스는 그저 악당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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