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온 컴온 2022 : 새로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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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조카와의 낯선 동거를 통하여 보내고 맞아들이며 서로의 다른 모습이 하나의 모습으로 변화여 가는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조커'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아역 배우 우디 노먼의 완벽한 호흡이 인상적입니다. 부모님에게서 힌트를 받은 '우리의 20세기', '비기너스'에 마이크 밀스 감독은 '컴온 컴온'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자신의 자녀를 키우며 직접 체험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가족 3부작을 제작합니다.

 

두 남자의 동거

 

아이와 인생과 앞으로에 대해 사람을 만나는 라디오 저널리스트 조니는 미국 전체를 다니며 어린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주마다 경제적 형편과 가정상황에 따라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은 미래를 통해 희망과 절망을 이야기하고, 조니는 들은 이야기를 녹음을 합니다.  어느 날 여동생 비브로부터 전화연락이 오는데 낯선 곳에서 일을 하게 된 남편이 불안해서 같이 있어줘야 할 것 같다며 당분간 아들 제시를 맡아달라는 것입니다. 조니는 프로젝트도 이어가면서 비브의 집으로 옵니다. 제시는 여느 아이들과 같으면서도 독특한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게 소리를 올려 클래식을 들으면서 춤추고, 엄마를 아들을 잃은 여자로 설정해서 연극을 하고 자신은 집을 잃어버린 아이의 역할을 하는 연극을 하기도 합니다. 비브는 남편의 거처로 출발하여 가버리고, 둘의 생활은 시작됩니다. 조니는 소리를 모으는 것에 재미를 보이는 제시에게 녹음기를 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인터뷰를 했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제시에게도 미래의 삶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제시는 대답 대신 자신의 엄마와 소식을 주고받지 않았는지 물어보아 조니를 당황하게 합니다. 이들 남매는 치매에 걸렸던 어머니의 사망 후 소식을 전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함께 어머니의 간병을 했을 때 자꾸만 엄마에게 다 맞춰주는 조니와 그렇지 않은 비브는 늘 싸웠고, 마침내 엄마의 죽음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제시에게 둘 사이의 이야기를 직접 할 수는 없고 제시를 이야깃거리로 비브와 종종 통화하며 그때의 일을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제시와의 시간이 다 되어 가지만, 남편의 상태 악화로 비브는 집으로 돌아오는 시기가 뒤로 늘어나게 되고 조니는 인터뷰 일을 하기 위해서 뉴욕으로 출발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제시의 거주지를 생각하던 조니는 헤어지기 힘들어하면서 자꾸 말썽을 부리는 제시와 함께 뉴욕으로 향합니다. 아이를 뉴욕으로 데려갔다는 말에 비브는 격분하지만 제시는 삼촌과 그의 동료들과 함께 하는 생활을 자연스럽게 이어갑니다. 조니 역시 내면 깊은 얘기를 듣기 위해서 역할극이 필요한 제시와의 의사법을 익혀갑니다. 남겨진 두 남자는 사랑했던 사람들과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더 가까워지고 마침내 헤어짐의 시간이 옵니다. 제시에게 추억을 주기 위해 퍼레이드에 참가했던 조니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숙소에서 안정을 찾은 조니를 제시는 정신과 전문의처럼 잘 케어합니다. 헤어짐을 받아들이기 힘든 제시에게 조니는 솔직하게 잊힐까 봐 어려운 속마음을 살짝 보여줍니다. 제시가 어른의 마음을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비브가 오고 제시는 떠납니다. 작업을 하던 조니는 자신의 녹음기에 제시가 남겨 놓은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또래보다 괴짜스럽고 성숙했던 제시는 한 번도 제대로 대답한 적 없던 조니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해내라 C'mon C'mon는 힘내라는 메시지를 남겨놓았습니다. 조니는 제시의 메시지를 음미하듯 듣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갑니다. 

작지만 당당한 세상

 

조니 가족들과 조니가 하는 인터뷰 내용으로 보는 아이들의 눈길, 그리고 제시의 이야기가 중요한 부분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시가 조니와 같이 살면서 일어나는 조니의 생업인 인터뷰와 조니와 제시의 가족에 대한 스토리가 교차되며 진행되는 신들이 멋졌습니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동안에도 마지막까지 들리는 인터뷰의 내용들이 훌륭했습니다. 마지막에 들리는 "자신을 찾는 걸 편히 느낄 방법을 찾아야 해요. 찾기 위해 찾아야 하죠." 아이들과의 말을 통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그들의 관점을 볼 수 있으며, 그 주제들이 보여주는 질문은 삶에 대한 태생적인 생각이며, 인터뷰라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에게 자문해 보는 기회가 됩니다. 면담 형식이라는 점에서 많은 매력을 느꼈습니다. 인터뷰는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개인적으로도 낙관적으로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인터뷰를 하던 조니가 되려 조카인 제시에게 역질문을 받으면서 경험해 보는 자신에 삶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과정과 아이들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관점에 대한 시선들이 생깁니다. 상담이나 개인적으로 하는 녹음은 생각을 갈무리하고 자신의 뒤를 보게 하는 긍정의 힘이 있습니다. 녹음은 생각을 편집하고 기록하는 것으로서 독백을 하고 있을 때면 그동안의 정리에서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한 것들이 지니는 가치들이 영화에서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서로가 나중에 자신의 이야기를 목소리로 기록한 것을 전달하는 것에서 그들이 이전에 각자가 순간을 저장하겠다는 마음이 일상적인 것을 중요하게 저장하는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해외 평가 

1. 호아킨 피닉스는 놀라운 배우입니다. 그리고 삼촌으로서 그는 당신이 갖고 싶어 하는 친구처럼 보입니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영화는 흑백으로 되어 있지만 관람하기에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도리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삼촌과 조카 사이지만 여동생과 그녀의 남편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하는지의 문제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나 젊은 성인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입니다. 영화는 정말로 우리가 다시 꿈을 꾸게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전에 질문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특정한 것들을 질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일종의 호기심에서 입니다. 

2. 모든 영화 제작자들이 인간과 인간 본성에 대해 할 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 겸 감독인 마이크 밀스는 계속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전 세 편의 장편 영화도 모두 훌륭했습니다. 
3. 당신은 배울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을 것입니다. 슬픔, 기쁨, 실망, 그리고 경이로움까지 말입니다. 스토리가 아닌 아이디어에 관한 영화를 만드는 그의 지역 스타일은 당신에게 적합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그가 아이디어를 내려놓고, 그들이 항상 잘 생각해낸다면 그는 거기서 캐릭터를 창조하고, 그들은 인생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그들 주변의 세상과 상호작용합니다. 삶의 한 조작은 당신에게 효과가 있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영화는 그 아이디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조니의 현재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하는 것입니다. 호아킨 피닉스와 제작진이 실제로 나가서 실제 아이들을 인터뷰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본은 그만큼 놀랍고 이 아이들은 연기의 달인입니다. 전체 크레디트는 이러한 인터뷰와 오디오와 비디오 녹화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볼 때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어야 하는지 상기시켜주는 정말 현실적인 아이디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