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2. 10. 10. 17:04

워크 투 리멤버 2002 : 애틋한 청춘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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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말고도 내놓는 작품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작가로 유명한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소설 원작 '워크 투 리멤버'는 '맨디 무어'와 '쉐인 웨스트'라는 젊은 배우를 통해 10대의 향기로운 풋풋함과 20대의 가슴 아픈 첫사랑의 괴로움을 잘 표현하여 '첫사랑'이라는 소재를 모두 다 동감할 수 있는 사랑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진정한 첫사랑

 

10대 시절 '랜든'은 늘 사회적으로 문제를 불러일으키며 희망도 목적도 없이 아슬아슬하게 보냅니다. 문제를 일으키고 반성중이던 랜든은 어머니를 따라서 교회를 다니며 갑갑한 생활을 하고 있었고, 목사인 아버지 교회에서 찬양대 참여와 늘 성경책을 들고 다니는 신실한 기독교인 '제이미'는 주말엔 봉사를 하고 등교할 때  같은 스웨터만 입을 만큼 착하고 성실한 생활을 합니다. 랜든은 학교에서 또다시 문제를 만들어서 봉사활동과 연극반 행사에 참여하라는 벌을 받습니다. 봉사활동 중인 랜든을 본 제이미는 애먹고 있는 랜든에게 도움말을 해줍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두 사람은 서로 나쁘게 속단하고 좋지 않은 말도 합니다. 한편 제이미의 연구단에 들어가게 된 랜든은 무게 있는 역을 맡아하게 되면서 뜻하지 않게 계속해서 두 사람은 마주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랜든은 제이미에게 연습을 함께 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어느 날 밤 랜든은 차를 타고 집에 가던 중 평소 천체학에 흥미가 있어 망원경으로 토성을 살펴보던 제이미를 보게 됩니다. 궁금함에 따라가 그의 취미를 알게 되고, 제이미는 봄에  '하이쿠타키' 혜성을 관찰할 수 있는 새 망원경을 제작하겠다고 말을 하는데  랜든은 그런 제이미의 말을 아는 척하지 않습니다. 학교 수업 이후 연극 연습을 위해 제이미에게 따로 개인훈련을 받는 랜든은 친구들 앞에서 만용을 부리며 제이미에게 무안을 줍니다.  다시 찾아가 미안하다고 하지만 그런 행동은 연습만을 위한 것이고 사실은 제이미와 있는 모습이 친구들에게 보이기 부끄러웠던 것입니다. 진심인 사과가 아님에 제이미는 더 낙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랜든은 제이미의 졸업앨범을 살펴보고, 힘껏 해본 적 없는 노력을 하고, 봉사활동에서 제이미의 충고를 살펴서 생각하고, 강한 척하려다 사고를 당하게 한 친구에게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고 자신도 알 수 없는 행동들이 시작됩니다. 사이가 어색해진 두 사람은 각자 모르 척하며 지내고 드디어 연극부 뮤지컬을 올리는 날! 랜든은 불현듯 제이미에게 사랑을  느끼며 키스를 합니다. 랜든은 자신의 마음에 믿음을 갖고 제이미와 같이 보낸 시간이 행복했으며 자신의 변화를 말합니다. 그녀에게 스웨터를 선물하는 등 진실한 마음으로 대합니다. 하지만 제이미는 무거운 마음에 랜든을 밀어냅니다. 어느 날 둘을 샘내던 랜든의 친구들은 제이미를 기만하고 심한 수치를 줍니다. 제이미는 쇼크를 받아 안정되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때, 랜든이 나타나 그녀를 보살펴줍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과의 사이를 끊으면서까지 그녀를 대하는 모습에 제이미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후 둘은 서로의 마음을 느끼며 가까워집니다. 아버지의 반대와 친구들의 시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를 사랑하게 됩니다. 어느 날 제이미는 자신이 백혈병을 앓고 있다고 말하는데 랜든을 만나기 전부터 백혈병을 앓던 제이미는 평범한 사람처럼 지내라는 의사의 충고와 다른 사람들의 동정 어린 눈길도 부담스러워 조심히 지냈던 것입니다. 그렇게 투병 중에도 나름 잘 견디고 있던 제이미 앞에 랜든이 나타났던 겁니다.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된 제이미는 신실한 기독임에도 하느님을 원망할 정도로 힘들다고 말합니다. 한편 랜든은 시한부 생을 살아가는 제이미 곁을 절대 떠나지 않습니다. 안정되지 않은 삶을 살아오던 랜든은 마침내 제이미를 만나 평화를 찾았는데 그런 그녀가 떠난다는 말에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그렇게 슬픔을 견디며 제이미가 원하고 이루고자 했던 혜성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을 만들고, 더불어 그녀에게 청혼하고 결혼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끝내 제이미를 멀리 보내줍니다. 

 

 

조건 없는 사랑

 

영화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가슴 아픈 헤어짐이 예상되는 스토리이지만, 사랑을 대하는 태도와 그 여정에 중요한 뜻을 둔 작품입니다. 남자 주인공은 성실한 하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사랑을 통해 성실한 사람이 되었고 마침내 의사가 되었습니다. 슬픔이 순화되어 이변을 생각하고 이루어 나아갈 수 있는 건 바로 사랑이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여주인공의 종교적 신심이 좀 더 그녀를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것 같습니다. 10대의 로맨스의 가치는 아무런 요구조건 없이 사랑에 집중한다는 것 같습니다. 샘 없이 사랑해서 어리석어 보이는 사랑일지라도 그러한 것이 더욱 기특하고 멋졌습니다. 여주인공은 결국 생을 마치는 슬픈 결말이지만 둘이 얼마나 어떻게 사랑을 해 나갔는지 절실히 느껴지는 모습들이 담겨 있어서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준 영화였습니다. 누군가는 지속되어가는 삶이 괴로워 스스로 생을 끊으려는 사람도 있고 극 중 여주인공처럼 하루의 시간이 간절한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처해진 형편에 따라 삶의 가치가 많이 다를 것 같은데 하루가 선물 같은 워크 투 리멤버 여주인공을 보며 삶의 귀함을 되찾아 삶을 끊으려는 사람들이 에너지와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평가

1. 강인함, 청렴함, 자연미, 젊음, 혈기왕성, 여성스러움, 연약함의 불가능한 혼합으로 구성된 영화입니다. 매디 무어는 너무나 진실하고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주어 나를 완전히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그녀가 나오는 모든 장면에서 완전히 매혹적이었습니다. 제이미가 스크린에서 내 감정을 찢는 한 나머지는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다. 연기 경험이 거의 없는 어린 소녀가 보여준 놀라운 연기였습니다. 이 영화가 평균 사용자 평점 6.6을 기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좋아했다는 것을 암시할 것입니다. 영화는 러브스토리를 완전히 물 밖으로 날려버립니다. 

2. 이 영화의 원작은 줄거리는 없지만 두 주인공이 멋진 연기를 보여줘서 좋습니다. 맨디 무어는 특히 정직한 설교자의 딸로 훌륭합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셰인 웨스트의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매우 믿을 만했습니다. 물론, 결말이 관객을 힘들게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슬프지만 우리는 이 영화가 어떻게 그의 삶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일종의 기적을 목격하게 됩니다.

3. 영화는 사랑, 로맨스, 액션, 슬픔, 그리고 행복 등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셰인 웨스트와 맨디 무어는 함께 멋진 케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로 인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지 않게 하며 인생에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이 영화의 훌륭한 점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누군가의 변화를 보기 때문입니다. 영화 속 젊은 주연 배우들에게 많은 공을 돌려야 합니다. 그들은 불과 몇 년 정도의 영화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저처럼 책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과 영화의 많은 차이점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 영화가 얼마나 좋은 영화였는지 보다 훨씬 더 나은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는 앤디 무어의 최고의 영화였고, 그녀가 연기 경력을 쌓는 데 큰 긍정적인 흔적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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