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경험하는 식사 후 식곤증! 그러나 심한 식곤증이 계속되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 내려가는 혈당 스파이크!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한 번쯤은 잘 살펴보아야 할 혈당 스파이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식곤증
식곤증은 음식을 먹고 위를 통해서 장으로 거쳐가는 일련의 과정 중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우리 몸 안의 혈액은 뇌와 심장과 같은 인체를 구성하는 아주 중요한 장기로 먼저 도달하고 보다 많은 양이 몰리게 됩니다. 그러나 음식을 섭취 후에는 소화를 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혈액의 상당량이 위장으로 쏠리게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뇌에 도달해야 하는 혈액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몸이 맥이 풀리고 고단하며 힘이 없는 상태가 되는 식곤증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의 식사량보다는 과식과 폭식을 한 경우 많은 혈액양과 산소가 쓰이면서 식곤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가 저하되거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을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탄수화물을 음식을 통해서 체내에서 에너지를 제공하고 비축하는 중요한 구성요소입니다. 탄수화물을 소화 과정에서 위장을 거쳐 포도당으로 혈액 속으로
흡수됩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몸 안의 혈액 속에는 포도당이 급속히 올라가 고혈당의 상황이 됩니다. 이 순간 인슐린이 분비돼서 혈액 안에 있던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그러나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제대로 기능을 못하면 혈액 안의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 저장하는 역할을 하지 못해 혈액 속의 고혈당 상황을 일으키면서 당 독소가 생겨 이로 인한 혈관과 장기의 손상을 초래합니다.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포도당은 제 기능인 에너지원의 역할을 하지 못함으로 식사를 해도 피곤하며 힘들 수 있습니다. 마침내는 소변으로 당이 나가게 되는 상황이 생기며 이러한 질환을 당뇨병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게 됩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추이를 보면 젊은 사람들의 당뇨병 유발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원인은 대체적으로 열량이 높은 식습관과 턱없이 부족한 운동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입니다. 주로 앉아서 학업이나 일을 하는 것으로 인해서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앉아있는 시간은 늘어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단맛이 강한 간식이나 배달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증상입니다.
당뇨병 증상 중 혈당 스파이크
우리의 몸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어서 음식을 섭취해서 혈당이 오르면 인슐린이 분비돼서 혈당을 정상적인 위치로 조절해 줍니다. 혈당을 일정한 범위 안에서 기복 없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인슐린의 분비가 정상적이지 않아서 음식을 섭취하고 이에 맞게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춰야 하는데 이러한 조절 기능이 떨어져서 심각하게 혈당을 떨어트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혈당 폭의 갭이 엄청나게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방금 전 음식을 섭취했음에도 배가 고프게 되고 다시 음식을 섭취하면 다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가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현상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합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있는지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 건강검진 시에는 주로 공복혈당을 검사합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있는 사람 중 공복 혈당은 정상수치로 나오는 경우가 예사입니다.
지속적인 혈당이 높은 상황보다 혈당 변동 차가 큰 것이 당뇨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검사로 찾아내기 어렵고 이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혈당 스파이크의 대표적 증상이 바로 식곤증입니다. 일반적인 식곤증은 졸음, 피곤, 따분, 처짐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참기 힘든 졸음과 집중력과 판단력 저조, 정신이 희미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갑자기 식곤증이 심해지거나 없던 식곤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혈당에 문제점이 생겼는지 의심 보아야 합니다.
당뇨의 증상
당뇨의 증상은 다음, 다뇨, 다갈입니다. 목이 계속 말라 물을 끊임없이 마시게 되며 당연히 소변의 양도 같이 많아지게 됩니다. 섭취량을 줄이지 않았는데 섭취한 당이 소변으로 나오게 되어 칼로리 부족으로 인해서 많은 음식을 먹게 되는 다식이 있습니다. 세포가 혈당을 흡수할 수 없어 영양의 부족으로 인해 체중이 감소합니다. 살이 원인 모르게 빠진다면 혈당 조절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먹는 약과 인슐린 주사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당뇨병으로 발병하기 이전 당뇨 전 단계인 경우에는 혈당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당이 흡수되는 속도가 천천히 진행되도록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해야 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한 혈당관리
빨리 혈당을 올리는지 숫자로 나타낸 혈당지수(GI)를 확인합니다. 당지수가 높은 경우는 급격히 혈당을 올리고 인슐린을 더 많이 자극해야 되는 GI 지수가 높은 탄수화물보다는 잡곡과 현미 등 GI 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을 찾아 섭취해야 합니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당의 흡수를 저하시켜주는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합니다. 식사 전 적당한 양의 식이섬유를 먹게 되면 이후에 들어오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흡수를 천천히 하게 해 줍니다.
당뇨 예방을 위한 식사 시 순서를 바꿔야 합니다.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 채소나 샐러드를 먼저 섭취하고 고기 등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는 90~ 140mg/dl 이면 정상 범위이며, 200mg/dl 이상이면 당뇨이고, 180mg/dl미만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집에 당뇨로 진단받은 사람이 있다면 가족 모두가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족은 비슷한 생활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하려면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필수입니다. 식후 30분 정도 걷기나 조깅 등의 운동을 통해 인슐린 작용에 도움이 되고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 환자라면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근육운동도 중요합니다. 근육이 포도당을 저장하고 태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근육이 늘어나면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혈당 조절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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