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아메리칸드림
'미나리'는 미국 드라마 영화로 2020년 작품입니다. 감독 정이삭은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1983년 미국 이주를 하게 된 한국인 가족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감독이 겪은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 상영 이후 뛰어난 작품성으로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갖습니다.
미국 정착의 남다른 여정
이민자 제이콥인 스티븐 연과 모니카인 한예리 부부와 딸 앤, 아들 데이비드는 캘리포니아에서 아칸소주의 시골로 이사를 갑니다. 이들의 직업은 병아리 성별을 구분하는 일입니다. 제이콥은 큰돈을 벌고 싶어 하고 모니카는 심장병이 있는 데이빗을 위해 대형 병원 근처의 도시 생활을 하고 싶어 합니다. 제이콥은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모든 것은 가족 전체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합리화합니다. 그는 경제적으로 부족한 가장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더욱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모니카는 데이빗과는 다릅니다. 가족에게 일어난 문제는 서로 문제를 터놓고 해결하려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그들 간의 사이가 벌어집니다. 모니카는 한인교회에 다니기를 원하지만 제이콥은 그들을 믿을 수 없다고 반대합니다. 모니카도 막상 교회에 가보니 이민자를 편하게 대하지 않는 교민들의 태도를 보고는 다니는 것을 포기합니다. 부부는 아이들을 돌보아 줄 사람으로 장모인 순자인 윤여정을 모시고와 함께 살게 되지만 다른 할머니와 다른 순자가 아이들은 못마땅합니다. 어느 날 순자는 아침에 깨어나지 못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되지만 몸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처지가 됩니다. 모니카는 몸이 불편한 엄마와 집안일, 생계를 위한 일까지 너무나 힘든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 사이 제이콥은 한인 마트에 농작물 판매 계약을 따내지만 모니카는 가족보다는 일에 치중하는 제이콥을 이해하지 못하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순자는 불편한 몸으로 딸을 돕기 위해 집안인을 하고 쓰레기를 불살라 없애버리려다 불덩어리가 농작물이 보관되어있던 창고로 떨어지면서 불이 나 가족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농작물이 다 타버렸습니다. 순자는 낙담하여 가족들 곁을 떠나려 하지만 아이들이 만류했습니다. 제이콥과 데이빗은 근처 개천가에서 순자가 심어 둔 미나를 보게 됩니다.
이민자의 시대
이민자들은 낯선 땅에서 그들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순응해 가는 방법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합니다.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인내의 시간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제이콥은, 아칸소 지역의 땅을 사서 농장을 키우려 합니다. 거주지는 집이 아니라 바퀴가 있는 농장집으로 단수는 일반이고 회오리바람에 집이 날아갈까 봐 고민입니다. 특정 지역에 머물며 삶의 터전을 닦는다는 것은 나무가 성장하면서 점점 뿌리를 이리저리 뻗는 것과 같습니다. 튼튼한 뿌리로 성장하려면 가족 모두가 일체가 되어 삶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하나로 모아지는 삶의 중심에는 순자가 있습니다. 순자의 등장으로 순탄치 않은 삶은 시작됩니다. 평범하지 않은 순자를 손자는 싫어합니다. 음식도 못하고 근엄하지도 않으며 안전하지 않은 숲으로 아이들을 데려갑니다. 순자를 통해 아이들은 교회를 다니고 미국 친구들과 사귀게 되면서 미국 사회에 점점 적응하게 됩니다. 순자를 온전히 받아들이면서 아이들도 미국 사회에 한국사람으로서의 뿌리를 뻗어 자라게 됩니다. 미나리는 어느 곳이나 잘 성장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터전을 잡은 지역에서 동화되어 살아가기 위한 교류와 동화의 뜻을 지닙니다. 뱀을 쫓아내는 데이비드에게 순자는 위험해 보이는 것은 바로 앞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정 내의 문제를 숨기지 말고 터놓고 이야기해 해결하자는 의미를 말해줍니다. 미나리는 이민자의 고통, 차별, 이민 문제에 역점을 두지 않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제이콥과 어려운 현실에서도 가정을 돌보려는 모니카를 통해 이민자 가정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개간되지 않은 땅에서 수확을 얻기 위한 노력은 '원더풀' 그 이상입니다. 이질적인 사회 속에서 삶을 지속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힘든 속에서 무너지지 않게 서로서로를 놓치지 않고 꿋꿋이 부여잡은 가족의 사랑이 작품을 관통하는 영화입니다.
해외 감상평
1. 영화는 꽤 괜찮았습니다. 영화의 속도가 많이 느려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말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고 모든 출연진들, 심지어 아이들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캐릭터 자체가 되며 완전히 몰입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감동적이고 대부분의 등장인물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할머니와 아이의 관계는 아마도 가장 진화하는 관계일 것입니다. 그 아이는 사실 영화의 심장이고 영혼이며 대사가 많지 않아도 감정을 잘 표현합니다. 영화도 좋고, 연기력도 좋고, 영화 촬영도 화려해서 실제보다 훨씬 길게 느껴질 것입니다.
2. 미나리는 우리를 아칸소 주에 사는 한 한국 가족의 삶으로 데려갑니다. 그들은 소박한 삶을 살지만 소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오는 모든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출연진의 연기와 각본은 이 영화를 감동으로 가득 채웁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웅장하거나 놀라운 것이 아닙니다. 이 영화는 우리 가족의 중요성, 근면성, 그리고 믿음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3. 한국 드라마는 일반적으로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미나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큰 의미를 지니지는 않지만 이것과 다른 많은 것들이 거기에 있습니다. 미묘하고 정말 잘 짜인 이야기입니다. 각족 드라마로써 잘 짜여있고 가족이 겪어야 하는 많으 고통, 극복해야 하는 많은 장애들이 있음에도 뿌리는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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